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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떠나는 탈북민] ➂ ‘경제 자립과 신앙 자립’ 돕는 남북성도공동체 관심


[앵커] 한국교회의 탈북민 선교를 돌아보는 시간, 마지막으로 교회가 탈북민들의 우리사회 적응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짚어봅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굿윌스토어, 이곳에서 일하는 7명의 직원 가운데 4명이 탈북민입니다. 탈북민들은 이곳에서 경제적 자립은 물론 사회 적응력도 키우고 있습니다. 10년 전 탈북민 1만 명 돌파를 계기로 남서울은혜교회가 주축이 돼 만든 탈북민취업지원센터는 탈북민의 취업상담과 교육, 일자리 알선을 힘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탈북민 7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시켜줬습니다. [인터뷰] 최경일 센터장 / 함께하는재단 탈북민취업지원센터 “첫째는 성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두번째는 대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세번째는 청소년들의 꿈을 이뤄갈수 있도록 돕는 세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굿윌스토어. 이곳에서 탈북민 4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2000년대 들어 탈북민들의 경제 자립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일시적 지원이 아닌 경제적 자립 지원이 탈북민들의 사회적응을 위한 필수 요소란 판단에섭니다. 기독구호단체들은 탈북민 고용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편의점을 열어 자본주의 사회의 적응을 도왔습니다. 또,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와 남한 대학생과 탈북민 청소년의 일대일 멘토링 사역을 해온 새일아카데미, 탈북 청소년 주거비를 경함하는 그룹홈 등 다양한 사역을 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철호 목사 / 새터교회 “탈북민들은 탈북민 대안학교, 탈북민교회로 구별하는 게 더 중요합니다. 거기에서 양육되고 준비된 다음에 사회 속으로 뿌리 내릴수 있도록 파송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자립 지원 등 탈북민들을 위한 맞춤 지원과 더불어 탈북민들이 정서적으로 남한사회에 자연스레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활동에 관심을 갖는 교회도 늘고 있습니다. 남,북한 성도들이 교회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생명나래교회는 100여 명의 성도들 가운데 절반가량이 탈북민입니다. 기존 대부분의 교회들이 탈북민들을 목회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 머물렀다면 생명나래교회는 남북한 성도들이 함께 교회 공동체 생활의 기쁨을 누리는데 초점을 두고있습니다. 남북성도들이 함께 교회를 이루고 통일시대 북한 선교 리더십을 키우는 교회는 새희망나루교회와 성비전교회 등 전국에 30곳에 달합니다. [인터뷰] 하광민 목사 / 생명나래교회 “한국교회가 탈북민을 마중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너희들이 나중에 가서 교회를 지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너무 먼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 기쁨이 넘치면 복음은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탈북민 선교 전문가들은 통일시대 선교의 주역은 남북성도공동체가 돼야 한다며, 통일선교 전문가를 키우는 일에 집중해야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영식 목사 /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부회장 “탈북민 전문 목회자나 전문가를 양성함과 동시에 그만큼의 비중으로 남한사람들을 통일 이후에 북한주민들을 바로 맞이할 수 있는 사람들로 함께 키우는데 통일부나 교회,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탈북민 선교 20여 년. 탈북민을 우리의 이웃으로 , 통일시대를 맞이할 동반자로 섬기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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